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8.3
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8.3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가 3일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신청을 동 주민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이 경찰서와 시 관련부서 방문 등 이원화돼 있는 제도를 간소화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 1회 방문을 통해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의 지속적인 발생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및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의정부시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는 동 주민센터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최초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이 충전돼 있는 의정부사랑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000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내년에도 본 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복 교통기획과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의 절차 간소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확대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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