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별 위원회 회의 사진. (제공: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별 위원회 회의 사진. (제공: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통령이 참석했던 경사노위 제8차 본위원회 의결에 따라,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선언(지난 3월 5일)’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지난달 28일)’의 합의정신과 합의내용을 이행하고자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지난 3월 5일에 했던 노사정 선언과 지난달 28일 노사정협약의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와 이행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6개월 간 운영되며, 필요 시 3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은 안경덕 경사노위 상임위원이 겸임하고, 위원들은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여했던 각 주체의 실무책임자인 경사노위 의제개발·조정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다.

노동계는 정문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1본부장이 경영계는 장정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과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조사본부장, 정부는 우해영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과 류경희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향후 필요 시 공익위원은 추가로 위촉하기로 했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경사노위의 ‘3.5 선언’과 ‘7.28 협약’은 신뢰와 양보로 이루어진 사회적 약속”이라며 “사회적 약속이 잘 이행되도록 점검하고, 논의를 이어나가는 것도 사회적 대화 기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위원회의 후속 논의 및 이행점검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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