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수문 개방. ⓒ천지일보DB
팔당댐 수문 개방.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경기도와 일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팔당댐과 의암댐과 춘천댐, 청평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팔당댐은 현재 수문 10개를 열고 초당 5600여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의암댐과 춘천댐과 청평댐도 수문을 열고 초당 4330톤, 2370톤, 4300톤의 물을 각각 쏟아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은 서울‧경기도에서 신서(연천)지역이 309.5㎜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그다음 일죽(안성) 291.5㎜, 대신(여주) 245.5㎜, 모가(이천) 233.0㎜, 이동묵리(용인) 215.5㎜, 도봉(서울) 111.0㎜, 서울 56.7㎜ 등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동송(철원) 289.0㎜, 철원 233.8㎜, 상서(화천) 229.0㎜ 등이다. 충청도는 영춘(단양) 293.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그다음으로 제천 268.1㎜, 노은(충주) 183.0㎜, 상당(청주) 106.0㎜, 단양 92.0㎜로 척량됐다.

경상도는 봉화 166.4㎜, 금강송(울진) 106.0㎜, 부석(영주) 100.5㎜, 마성(문경) 100.0㎜의 강수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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