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인근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
진주성 인근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

10인 미만 프로그램 우선 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부터 임시 휴관했던 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을 오는 3일부터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합사회복지관은 60세 이상 노인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진주지역에는 본관, 상평분관, 상락원, 청락원 등이 있다.

시는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10명 이내 소규모 실내·외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하고, 2주 후 코로나 상황에 맞춰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하모니카나 오카리나 등 마스크 착용으로 참여가 어려운 프로그램과 노래교실·스포츠댄스 등 비말감염 우려가 있는 프로그램은 운영이 제한된다. 경로식당, 체력단련실, 노래방, 바둑실, 운동시설도 당분간 휴관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관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단절과 무력감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개방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입실 전 손 소독제 사용, 타인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복지관 운영재개를 위해 시설방역과 함께 방역물품 비치, 출입자 관리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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