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6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서울역 인근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수도권에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한강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초구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과 송파구 풍납토성 나들목 갑문이 긴급폐쇄됐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는 이날 오후 6시 1분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한강수위 상승으로 풍납토성 나들목 갑문을 폐쇄할 예정”이라며 “풍납동 인근 한강공원 이용 주민께서는 신속히 한강공원 밖으로 이동해달라”고 안내했다.

서초구는 이날 오후 7시 26분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한강수위 상승으로 오후 7시50분께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 긴급폐쇄 예정”이라며 “반포·잠원한강공원 이용 주민들은 신속히 한강공원 밖으로 이동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후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등에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2일 서울 잠수교의 보행과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오후 5시 50분 기준으로 현재 다리 밑 한강의 수위는 6.22m를 기록했다. 팔당댐에서는 초당 9900t 이상의 물이 방류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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