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외국인용 선납서비스 출시…  500만원까지 충전, 소액결제도 척척
SKT, 외국인용 선납서비스 출시…  500만원까지 충전, 소액결제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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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외국인 직원들이 서울 명동에위치한 T월드 매장 근처에서 외국인 맞춤 통신서비스 ‘미리(MIRI)’ 출시를 알리고 있다. ‘미리’는 월 정액 요금을 미리 납부할 수 있는 선불 서비스와 선택약정할인, 공시지원금, 멤버십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후불 서비스의 장점을 한데 모은 ‘선납(Upfront)’ 서비스다.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외국인 직원들이 서울 명동에위치한 T월드 매장 근처에서 외국인 맞춤 통신서비스 ‘미리(MIRI)’ 출시를 알리고 있다. ‘미리’는 월 정액 요금을 미리 납부할 수 있는 선불 서비스와 선택약정할인, 공시지원금, 멤버십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후불 서비스의 장점을 한데 모은 ‘선납(Upfront)’ 서비스다. (제공: SK텔레콤)

외국인 통신서비스 ‘미리’ 출시

멤버십 등 후불제혜택도 적용

“다문화시대 변화 대비할 것”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텔레콤이 선납 방식에 익숙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충전 가능한 통신서비스 ‘미리(MIRI)’를 선보인다.

‘미리’는 월정액 요금을 미리 납부할 수 있는 선불 서비스와 선택약정할인, 공시지원금, 멤버십할인 등 통신 혜택을 제공하는 후불 서비스의 장점을 한데 모은 ‘선납(Upfront)’ 서비스다. 미리 충전해 둔 금액을 소액결제, 콘텐츠 이용료 등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기존의 선불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다.

1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기한 없이 충전된 금액을 계속 쓰다가 서비스를 해지할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현재 다수의 외국인은 대리점에 매달 직접 방문해 현금으로 요금을 납부하고 있다. 또 10만원 이상을 선납하면 고객에 따라 휴대폰 결제 한도를 최대 60만원까지 제공한다. 신용카드 온라인결제 대체 수단으로 휴대폰 결제를 많이 이용하는 외국인의 특징을 반영했다.

후불 요금제를 사용해야만 받을 수 있었던 T멤버십, 선택약정할인(25%), 공시지원금, baro 로밍 등 모든 통신 혜택도 그대로 제공한다. 5G요금제 사용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 수년간 외국인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대표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회선 한도(휴대폰, 태블릿 등)를 늘려 재외동포(F4) 5회선, 유학생(D2,4) 3회선, 고용허가(E9) 3회선 등 이통사 중 가장 많은 회선을 제공한다. 2017년에는 국내 이통사 최초로 총 6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로 SKT 상품·서비스를 안내하는 ‘T월드 글로벌’ 앱을 선보였고 국제 전화 기본 통화량을 제공하는 ‘T글로벌’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외국인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중국인이 자국에서 발급받은 호적 서류인 ‘거민호구부’를 제출하면 가족 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현재 ‘거민호구부’를 제출 서류로 인정하는 곳은 SKT가 유일하다. SKT는 연내 T월드는 물론 점프AR·VR과 같은 5G 서비스 앱에서도 영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다문화 사회로 급변하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통신서비스도 진화해야 한다”며 “외국인 대상 5G 서비스 혜택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 거주하는 장·단기 체류 외국인은 약 220만명이다. 하지만 SKT 설문조사 결과 이 중 절반가량은 한국인과 동등한 통신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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