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열차[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선 열차[연합뉴스 자료사진]

서해 지역도 안개로 일부 여객선 운항 차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일 새벽 강원과 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충북선은 삼탄∼공전역 간 선로 토사 유입으로 전 구간(제천∼대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태백선도 입석리∼쌍용역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전 노선(제천∼동해)에서 열차가 운행을 멈췄다.

중앙선은 봉앙∼제천역 간 선로 토사 유입으로 1개 선로로 상·하행 모든 열차를 운행하면서 열차 운행이 10분 이상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는 토사가 유입된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복구에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해에는 안개가 짙게 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비교적 내륙과 가까운 영종도∼장봉도, 하리∼서검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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