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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학래, 젊은시절 스캔들 후 돌연 해외로 떠난 이유는?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가수 김학래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김학래는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다.

김학래는 최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젊은시절 이성미와의 스캔들 이후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해외로 간 이유를 설명했다.

김학래는 “주홍글씨처럼 30년간 따라 다니던 일들을 한번은 속 시원히 해명하고 싶었다. 젊은 시절 아픈 과거사에 침묵으로 일관한 오해로 주변사람들이 너무 고생했다”라며 “이젠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후 단편적인 내용만 보고, 재차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방송 전편을 충분히 다 보시고 평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학래는 젊은 시절 이성미와 교제 당시 아이를 가졌으나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맡긴 채 현재 아내를 만나 독일로 이민을 갔다는 루머에 시달렸다.

김학래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본다. 이성미와 헤어지고 나서 3개월 뒤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절대 도피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학래는 “아이를 엄마 호적에 올려놨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주장도 할 수 없던 입장”이라며 “제가 만약 활동했다면 아이 엄마는 활동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엄마가 원래 직업이 있으니 그 직업만 유지되면 아이가 자라는데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정리한 건데 도피라는 오해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김학래는 “30년이나 지난 당사자들의 가슴 아픈 개인사인데, 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제 그만 놓아달라고 간곡히 부탁 말씀드린다. 그간 어떻게든 풀어보고 픈 마음에 지인을 통해 만나려는 노력도 했으나, 당시 여건이 허락지 않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서로가 가정을 이뤄 열심히 살고 있으니, 다 내려놓고 행복을 빌어주며 살았으면 좋겠다. 끝으로 나로 인해 상처 입은 아이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고, 평생 살아가며 언제든 용서를 구하고 싶다. 혹 서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 대화하며 풀어나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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