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강, 3일 다시 강한 비 예상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토요일인 1일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빗길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오후 2시 10분 서울 전역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전북 등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동남·서남권과 경기 연천·파주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 남부, 인천, 충남, 강원 지역도 곳곳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1일 오전부터 밤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비는 2일 오전 중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저녁부터 3일 밤사이 다시 돌풍,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50∼80mm로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호우경보가 발효된 대전지역에선 최대 197㎜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고립되거나 건물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른 바 있다.
기록적 폭우에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고, 1명이 숨지고, 아파트 28세대·주택 85세대·차량 55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임혜지 기자
gpwk1123@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