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7월 13일 오전 충청도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대전에도 밤사이 내린 폭우로 갑천 징검다리 위에 물이 넘쳐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7월 13일 오전 충청도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대전에도 밤사이 내린 폭우로 갑천 징검다리 위에 물이 넘쳐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연일 내린 폭우로 서울 도림천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행인 25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오후 1시 1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 도림천 산책로에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행인 25명이 1시간여가량 고립됐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밧줄 등을 이용해 오후 2시 16분께 고립된 전원을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도림천은 집중호우 후 강물이 불어 인명피해가 종종 발생한 곳이다. 지난해 9월 5일에는 집중호우로 도림천 일대에서 노인들이 급류에 휩쓸려 구조를 받았다. 또 구로교 아래에선 70대 남성이 물에 빠지고 신화교 아래서 80대 여성이 발을 잘못 디뎌 급류에 빠졌다. 도림천 주변 신대방역 아래에서는 자전거도로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80대 남성이 고립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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