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의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리엄 힉스 앤더슨 커뮤니티 센터에서 선거 행사를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미 민주당의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리엄 힉스 앤더슨 커뮤니티 센터에서 선거 행사를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3일 예정인 미국 대선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식 지명할 예정이다.

ABC방송은 7월 31일(현지시간) 민주당이 8월 17일~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달 18일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고 20일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도 지명된다.

ABC는 8월 초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여성 후보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로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 탓에 화상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공화당은 8월 중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포함한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항마’로 나선 바이든은 지난해 4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경선을 치르는 등 1년 4개월의 여정 끝에 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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