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이라크 근로자 18명 확진… 실외라도 마스크 착용해야”
중대본 “이라크 근로자 18명 확진… 실외라도 마스크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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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이라크 교민, 5명 재검사 진행

렘데시비르, 106명 중증환자에 공급

“주말 모임, 취소 또는 비대면” 당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달 31일 이라크에서 입국한 우리 교민 72명 가운데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72명 중 유증상자가 31명, 무증상자가 41명이었고 1일 0시 기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후 4명이 추가되면서 총 1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4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은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렘데시비르 치료제의 경우 현재 32개 병원에서 106명의 중증환자에 공급을 완료했다. 혈장치료제는 오는 10일경 임상시험용 제조공정을 완료하고 이후 임상시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최근 강원도 홍천 한 야외 캠핑장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장보기를 한 것, 여섯 가족이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한 것 등 캠핑장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캠핑장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확진 발생률은 50% 수준이다. 권 부본부장은 “캠핑장 관련 18명 중 9명이 확진돼 발생률이 50%이며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미국 질본관리청에서 발표한 유사 사례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44%의 발생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외라 하더라도 근접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 상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주말을 맞아 친목모임, 주말 종교행사 등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특히 종교행사 시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해달라”며 “마스크 상시 착용과 2미터 거리 두기, 식사 모임 등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상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거나 코로나가 의심되면 의료기관에 내원하고 어르신, 영유아의 경우 필수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도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 유행 와중에 일부 선진국 중심으로 한 백신 사재기 조짐 관련 보도를 보고서 국제적인 지도력이 매우 아쉽다”며 “세계보건기구의 세계 공존 보건위기 대응 측면에서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가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대규모 유행을 지금처럼 억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 및 확보한 다음 대규모 접종을 안정적으로 이뤄내고 생활방역을 녹여낸 새로운 일상모델을 전 세계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코로나 이후 전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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