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작업 분주한 대전 침수피해 아파트[대전=뉴시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대전 정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31일 오전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대전 정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31일 오전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것을 대비하고자 1일 오전 10시 이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둔치주차장·지하차도 침수피해 방지 ▲배수펌프장 등 수방자재 가동준비 ▲산사태·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의 피해 예방 등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산간계곡과 방파제, 해안가, 하천 등에는 입구에 재난안전선을 두고 사전 출입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만일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19)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주거시설 운영지침을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에 호우경보가 발효했으며, 이날 12시 이후에는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계획이다.

경기와 인천, 서해5도, 강원, 충남 등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밤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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