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가 27일 농협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전국 39개 축협으로 구성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0.7.31
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가 7월 27일 농협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전국 39개 축협으로 구성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0.8.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제만·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가 지난달 27일 농협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전국 39개 축협으로 구성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청정축산’ 실현을 위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지속 실천을 결의했다.

이날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는 상주축협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는 한편 지난해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 시상식과 2020년 사업계획(안)등을 심의했으며 분뇨·축산냄새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환경 관련 규제 증가에 대응해 축산업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국민 속의 축산으로 변모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친환경축산 구현을 선도키 위한 ▲농협 친환경축산종합대책(안) ▲가축분뇨법 개정추진 현황 ▲가축분퇴비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 보고 등 친환경축산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회원 조합장들은 “‘이제는 親환경이 아니라, 必환경’이라는 각오를 다지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제만 협의회장(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의 위기는 가축질병뿐 아니라 악취·수질 등 환경과도 직결되는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 실현을 위해서는 축산에 종사하는 우리부터 솔선수범해 환경을 지키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차기 임원단(협의회장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이 더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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