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업종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0.7.31
발전업종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0.7.3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마포 신라스테이에서 발전업계 회사 간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 거래에 대한 정보·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발전업종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동서발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했으며 5개 발전사, GS EPS, 민간발전협회,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외부사업 및 감축 방법론 ▲배출권 파생상품의 개요 등 주제별 발표가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2024년까지 아프리카 가나 지역 50만 가구를 대상으로 125억원 규모의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하기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해 약 7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청정개발체제 사업이란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의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 국내 중소기업 78곳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설비 운영 지원 사업을 시행해 10년간 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고효율 공기압축기 부속설비 생산·보급 및 유지보수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사들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정책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며 “발전업종 간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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