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블루베리 농업인 단체 임원 및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31
전남 곡성군이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블루베리 농업인 단체 임원 및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31

블루베리 농업인 단체 임원, 선도농가 간담회 개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블루베리 농업인 단체 임원 및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블루베리 공동출하시스템 구축과 오는 2021년 블루베리 지원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2021년 공동 선별장 운영과 연내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곡성군은 블루베리 조기재배를 확대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난방기, 다겹 보온커튼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조기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어 2020년 6.4㏊까지 확대됐다. 올해도 블루베리 조기재배 관련 예산 5000만원을 책정해 총 6개 세부사업을 진행 중이다.

곡성군에 따르면 블루베리 조기재배 확대로 인해 연중 생산되는 시스템은 갖췄지만 출하는 대부분 개인적으로 이뤄져 장기적으로 지역 블루베리 산업 발전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곡성군은 공동출하 시스템 구축에 지역 농민들의 관심이 커 블루베리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가 및 공동출하를 운영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공동출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형 납품처 확보 및 곡성 블루베리 브랜드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21년 공동 선별장 운영을 위해 조만간 블루베리 농업인 단체, 농협 APC 및 행정기관 간 협의회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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