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일대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7.31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일대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7.31

사전예약제, 이용요금 무료

분수터널·그늘쉼터·뜀놀이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일대에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터 조성을 마치고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임시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성으로 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광장에 약 2400㎡ 규모의 물놀이장·바닥분수를 설치하고, 중앙광장에 에어바운싱 돔(공기팽창 원리 이용 뜀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또 그동안 워터파크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놀이대, 분수터널, 그늘쉼터, 쿨링포그, 워터플라워 등의 물놀이시설과 파고라, 탈의·샤워장, 무대, 편익시설 등도 꾸몄다.

어린이 물놀이터는 사전예약제로 1일 3회 운영되며 회당 보호자 포함 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점검과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모든 이용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입장 전 입구에서 안내에 따라 발열검사, 출입자 명부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50분 이용, 10분 휴식, 총 2시간이 주어진다.

에어바운싱 돔도 예약제로 운영되며 최대 입장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이용시간대는 어린이 물놀이터와 같고, 키 140㎝ 이하 어린이만 입장할 수 있다.

시는 별도의 시설관리 인력을 배치해 매일 용수 교체와 주 1회 수질검사를 펼쳐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에 이용객들의 많은 협조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용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진양호 후문에 있는 진주시 전통소싸움 경기장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