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 기대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권한대행 변성완)가 오는 11월 1일 ‘제13회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아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단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이번 포상은 자녀 출산과 양육에 적극적인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고, 이를 통해 출산을 장려하며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16개 구·군에서 대상자 추천을 받는다. 포상 대상은 여러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내며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다자녀가정 10명과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하며 소속 직원을 위한 출산장려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단체) 4곳이다.

모범 다자녀가정은 추천일 기준 3년 이상 부산시에 거주한 자를 기준으로 하며 출산친화기업(단체)은 현재 부산에 입주(등록)한 지 2년 이상 된 기업(단체)을 기준으로 한다. 추천권자는 구청장·군수와 기관·단체장이며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자에게는 오는 10월 30일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제출서류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아이다(多)가치 키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출산보육과 또는 주소지 관할 구·군의 복지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단체) 포상이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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