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한기 합참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한기 합참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인천 강화도에서 발생한 ‘탈북민 월북 사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합참은 31일 오전 10시 백그라운드 브리핑(익명 보도를 전제로 한 대 언론 설명) 형식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합참 전비태세검열실과 국방부 조사본부가 실시한 현장 부대 검열 결과를 언론에 설명한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이 국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경계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어 이날 합참이 재발 방지 대책도 같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군 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탈북자 김모(24)씨는 지난 19일 인천 강화도 월곳리에 있는 정자인 ‘연미정’ 인근 배수로로 탈출한 뒤 강 수위가 가장 높은 때에 맞춰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한강을 건넌 것으로 관측된다.

김씨의 월북 사실은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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