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가 30일 장마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시행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7.31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가 30일 장마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시행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7.31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남정옥)가 30일 장마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시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한 달 넘게 지속되는 장맛비로 과수 병충해 등 농작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폐회 중임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구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서면 참다래 농가, 월등면 복숭아 농가, 상사면 배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병충해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과수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정옥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지속된 장마로 인한 과수 피해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복숭아 세균성 구멍병(천공병)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월등면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순천시의회는 오는 8월 7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월등 복숭아 드라이브 스루 특판전’에 함께 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