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산림청을 방문해 박종호 산림청장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7.30
명현관 해남군수가 산림청을 방문해 박종호 산림청장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7.30

중기부·산림청 방문 국비 지원 요청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연달아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발품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명 군수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산림청 등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두륜산 군유지 200㏊에 단풍과 동백 등 지역 특화림을 조성하는 ‘두륜산 사랑누리숲 조성사업(총 사업비 40억원)과 산촌 활성화를 위한 황칠나무, 산수국 등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25억원), 마산권역 산림유역관리를 위한 사방사업(총사업비 11억 3000만원), 대한조선 산단 인근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총사업비 20억원),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조성(총사업비 64억원) 등이다.

특히 집중적인 국유림 관리로 난대상록활엽수림이 안정된 후계림을 이루고 있는 문내면 녹도 일원을 산림청과 해남군 협력사업으로 국립해양산림복지시설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현재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용에 불편이 많은 해남읍 오일시장 인근에 140대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환경개선사업의 시급성을 알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명 군수는 “정부예산안 편성심의부터 국회의결 시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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