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 2020.7.30
오리온 제주용암수.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오리온그룹이 수돗물 유충 발생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지역 학교에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무상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수돗물 유충 사건으로 인천 서구지역 학교에서는 급수대와 정수대 사용을 금지하고 급식 조리 등에도 모두 생수를 사용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오리온그룹은 인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서구 교육청 산하 41개 학교에 오리온 제주용암수 530㎖ 3만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9일부터 이틀에 걸쳐 각 학교에 전달했다.

오리온그룹은 국내외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월부터 대구시 내 병원 및 협력기관 의료진과 봉사자·취약계층 가정 등에 ▲‘오리온 제주용암수’ ▲간편 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마스크 등 2억 5천여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지친 상황에서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수돗물 유충 문제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