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지방 국·공립대 무상교육 위한 토론회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20.7.30
공주대, 지방 국·공립대 무상교육 위한 토론회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20.7.30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29일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지방 국·공립대 무상교육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대학들의 수도권 집중, 지방대학의 황폐화 등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박완주, 김두관, 김승남, 윤영덕, 윤재갑, 장경태 국회의원들과 공동 주최하고 공주대 주관으로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부산대 김한성 교수가 ‘고등교육 현실과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 방안’, 경북대 이형철 교수가 ‘지방국립대학 무상교육 및 공영형 지방사립대학 재정지원 확대’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경상대 권오현 교수, 강원대 이기홍 교수, 서울과학기술대의 신윤호 교수, 상지대 초빙교수이자 민생경제연구소장인 안진걸 소장이 참여해 지방 국·공립대 무상교육을 위한 방안과 선행돼야 할 전제조건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경상대 권오현 교수는 “무상교육에 따른 대학등록금 수입 감소를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등을 마련해야한다”며 “ 21대 국회에서 고등교육 육성을 위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그것을 활용, 국·공립대 무상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토론회를 주관한 공주대 김영춘 부총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대학서열화, 대학생 수도권 집중 등 국내 대학교육의 문제점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방 국·공립대학의 무상교육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