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고객의 손쉬운 인공지능을 사용을 위해 음성사용자경험(VUX)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누구 오팔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묶어 구성한 유료 서비스로 누구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투약알림 ▲일정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건강박사 ▲이용통계 ▲금영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의 생활을 반영한 서비스로 구성했다.
시니어 고객은 두뇌체조·건강박사 등의 서비스로 치매를 예방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알림 서비스를 통해 투약이나 병원 방문 등 잊기 쉬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정 기간 시니어 고객이 누구 오팔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주며 응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 SOS 알림을 보낼 수 있는 등 시니어 고객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마련돼 있다.
SK텔레콤은 시니어 고객이 좀 더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음성합성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음성 모델은 누구 오팔 이용 시 자동으로 작동하며 단어·속도 등 시니어 고객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좀 더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의 AI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