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소독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30
방역 소독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30

‘경로당, 무더위 쉼터 활용 전 방역소독’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에 총력 다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코로나19 장기화와 2차 팬데믹(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수십 명대로 늘어나고 국외 유입 환자와 수도권에 집중됐던 집단 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장기 휴관 중인 경로당 742개소가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기에 앞서 방역소독을 실시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지원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내 생활치료센터 주변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파경로를 모르는 감염이 10%를 넘고 무증상감염자도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2차 대유행을 대비해 방역 관리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환경 소독을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