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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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에 횡성지역 축산농가 40개소가 지정됐다.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며 지속할 수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횡성지역 내 축산농가 중 총 74개소(2018년 14개소, 2019년 20개소, 2020년 40개소)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으며 HACCP 인증 농가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99 농가로 나타났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총 200개소 지정을 목표로 가축사육 환경개선으로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고 악취 발생 저감 노력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시책추진과 집중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축산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은 축산 환경 개선의 날과 소독의 날’을 추진하고 이와 함께 축산농가 스스로 환경 개선 노력에 동참토록 하기 위해 축사 내 외부 소독 방제 등을 위한 자가 점검표와 가축사육 시설 통합기록관리부 등을 배포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축산관리 생산기반 구축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 등을 마련하고 많은 농가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축산 환경 개선의 날과 소독의 날 운영으로 축산환경에 대한 농가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면이 있기에 축산 농가들은 가축질병과 악취로부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축산환경 개선의 날과 소독의 날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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