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19년 의정부시 성과평가단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7.29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19년 의정부시 성과평가단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이 올해 8년차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30일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처음 도입한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은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기존 공직사회 평가체계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정목표와 개인평가체계를 연계한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을 통해 시의 가치를 높이고 공무원 개인의 역량도 향상 시키는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 도입한 종합성과평가시스템

시는 2012년도에 전국 최초로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는 제도로써 주요사업을 연중 관리하고 평가함으로 시정 운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연공서열에 의한 평가가 아닌 성과주의의 객관적 평가와 보상으로 올바른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의 평가 대상

정부업무평가 기본법 제18조(지방자치단체의 자체평가)와 의정부시 종합성과관리 및 평가에 관한 규칙을 근거로 의정부시 조직 69개 부서, 235개 팀, 총 1300여명의 모든 공무원이 평가 대상이다.

◆종합성과평가의 구성 요소

평가항목은 ▲성과지표 평가 ▲공통지표 평가 ▲부서환경역량평가 ▲조직발전기여도 ▲직무역량다면평가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성과지표 평가는 성과관리시스템에 의한 목표 달성도 평가와 내부평가단 및 외부 평가위원에 의한 정성평가로 평가항목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공통지표 평가는 매년 초 부서 의견 수렴과 내부검토를 통해 부서 간 조직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지표로 ‘규제사례 발굴·개선’ ‘전화친절도’ ‘홈페이지 정비’ ‘방문민원인 고객만족도’등이 있다.

부서환경역량평가는 부서별 인적・물적, 재정적 환경 등 근무환경 차이를 반영해 평가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이다.

직무역량다면평가는 공무원 개개인에 대한 직무 수행 능력을 상·하위 직급별 평가주체가 돼 공통역량, 업무역량, 행태역량 등에 대해 다면적·입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종합성과평가 결과 활용을 통한 업무개선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직원의 업무능력 및 부서별 업무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 결과를 부서 및 개인에 대한 보상기준으로 활용해 5급 이상은 성과연봉 책정기준 자료, 6급 이하는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평가 결과를 활용한 개선계획을 다음해 성과지표에 반영, 환류해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행정과 정책연계・행정효율성 극대화 1등 공신

시는 이같이 성과관리제도의 정착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대외수상실적을 내고 있다. 이는 국정 주요 사업 및 도・시책사업과의 정책연계를 위해 시행하는 평가에 의정부시 종합성과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동된 결과다.

또한 광주 광산구, 전남 광양시, 충남 당진시 등 해마다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통해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평가제도를 통해 행정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이 감동 받는 행정서비스로 ‘희망도시 의정부’구현에 모든 공무원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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