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제공: 국토교통부)
2020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20조 8461억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4위는 현대건설(12조 3953억원), 대림산업(11조 1639억원), GS건설(10조 4669억원)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5위는 8조 6061억원을 기록한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은 8조 4132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7위는 현대엔지니어링(7조 6770억원), 8위 롯데건설(6조 5158억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 1593억원)이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 10위 자리는 올해는 SK건설(5조 1806억원)이 차지했다. SK건설은 지난 2018년 10위에서 작년 11위로 밀려났다가 올해 다시 10위로 재진입한 것이다.

작년 10위였던 호반건설은 올해 시평액이 3조 5029억원으로 12위로 떨어졌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2019년)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대림산업(6602억원)·삼성물산(6295억원)·대우건설(5650억원), ‘댐’은 삼성물산(2281억원)·대림산업(495억원)·대우건설(441억원), ‘지하철’은 삼성물산(5651억원)·GS건설(3252억원)·LT삼보(1875억원) 순이며 ‘상수도’는 삼성엔지니어링(1919억원)·태영건설(700억원)·코오롱 글로벌(567억원), ‘택지용지조성’은 SK건설(3964억원)·대우건설(1465억원)·현대엔지니어링(1361억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GS건설(4조 3533억원)·대우건설(3조 9187억원)·포스코건설(3조 5844억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8136억원)·삼성물산(5940억원)·대우건설(5524억원),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4조 3065억원)·SK건설(1조 4998억원)·GS건설(8826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GS건설(1조 3326억원)·SK건설(1조 411억원)·현대엔지니어링(7168억원),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1조 4457억원)·삼성물산(9066억원)·현대엔지니어링(8023억원),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1조 963억원)·대우건설(7343억원)·현대건설(3770억 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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