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제외하고 4시간 동안 진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부대의 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1일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하루 일정으로 축소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원격교육은 11월 이후 시험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동원예비군훈련과 지역예비군훈련 구분 없이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 전투기술과제 등 필수훈련과제를 선정해 실시한 후 예비군훈련을 이수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훈련 인원을 평소보다 축소하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두기 등의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했다.

올해 예비군 훈련은 개인별로 오전·오후 중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전 훈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훈련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예비군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해 이상 징후 시 별도 서류 제출이나 방문 없이 전화 등으로 예비군부대에 신청하면 훈련이 연기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올해와 같이 소집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격교육 시스템을 준비해 오는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시험 적용할 예정이다.

원격교육은 소집교육의 보완 개념으로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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