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

ⓒ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고린도전서는 신약의 서신서이며 사도 바울이 기록했다. 고린도전서의 배경이 되는 고린도교회는 당시 그리스와 펠로폰네소반도 인근 해협 상업 중심 도시에 있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로부터 약 500km 떨어진 소아시아 서편 에베소에 체류하면서 편지를 통해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에 대해 권면했다. 특히 고린도 교회에는 온갖 문제가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린도전서 전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고린도 교회의 분열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바울은 교인 갈등, 우상 숭배, 다른 복음 등을 경고했다. 일명 사랑장으로 알려진 고전 13장에서는 기독교의 핵심 교훈인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의 말미인 고전 15장에서는 부활을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비밀인 부활이 신앙인들에게 남아 있음을 알려준다. 부활의 모양과 순서 때 등 부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부활의 때 즉 마지막 나팔소리가 날 때에 대해 요한계시록에서는 일곱 번째 나팔이 불려질 때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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