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갑천 물이 범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갑천 물이 범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에 7월 2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기상청이 대전에 호우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산사태 및 상습 침수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문자를 대전시민들에게 발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40분 현재, 일부 강원중남부와 충청도, 전북, 전남북부, 경북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서울남부와 대전, 충북, 전라도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갑천 물이 범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갑천 물이 범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9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8일 00:00부터 29일 09:00 현재, 단위: mm)은 다음과 같다. 


- 강원도: 남이섬(춘천) 80.5 문막(원주) 79.0 영월 61.1 삼척 60.5 정선군 54.5
- 충청도: 백운(제천) 127.5 영춘(단양) 115.5 제천 95.4 엄정(충주) 90.5 충주 79.4
- 전라도: 신덕(임실) 173.0 낙월도(영광) 157.0 영광군 141.7 화순북 131.0 염산(영광) 123.5
- 경상도: 통영 83.4 지리산(산청) 73.0 선산(구미) 73.0 문경 68.0 산청 66.3 소보(군위) 63.0

기상청은 오늘(29일) 낮(15시)까지 충북과 전북을 중심으로, 오늘 밤(오후 9시)부터 내일 아침(오전 9시)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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