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대위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대위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7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4203명으로 집계됐다. 당정이 ‘임대차 3법’ 국회통과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 값 폭등과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환경부가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일반정수장 435개소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수장 3곳의 여과지에서 소량의 유충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종합부동산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 개정안 상정을 강행했다.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野 “서울이 천박? 분열 꾀하지 말라” vs 與 “진위 왜곡”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한 데 대해 야권은 지역갈등과 정치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발언은)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막말”이라며 “2022년 대선을 정권심판 프레임에서 벗어나 수도이전 찬반투표로 몰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北김정은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안전·미래 영원히 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하여 이 땅에 더는 전쟁이란 말은 없을 것이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인 27일 평양에서 열린 6회 전국노병대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최근 해외 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독일 발 여행자가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천지일보 2020.7.11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최근 해외 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독일 발 여행자가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천지일보 2020.7.11

◆밖으론 해외유입, 안으론 여름휴가… ‘이중난’ 당국 “통제력강화·3행3금 강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해외유입 사례 급증으로 또다른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여름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방역당국이 한층 더 긴장한 모습이다. 당국은 해외유입 조기 차단은 물론 국내 확산까지 막겠다며 통제력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발생현황, 전날보다 28명 증가… 국내 총 1만 4203명☞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300명(치명률 2.11%)이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28명 중 23명은 해외유입이며, 5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3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4명이다.

◆‘임대차 3법’ 속도 내자 전셋값 폭등에 품귀현상까지☞

2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정보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9㎡(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21일 보증금 7억 9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5월 16일 보증금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1억 9000만원이 상승한 셈이다. 성동구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114.3㎡는 14일 보증금 9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져 불과 2주일 전인 3일 7억 4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억 6000만원이 올랐다.

부동산 대책 이후 전셋값이 오르며 전세 매물이 사라져 전세난이 우려되는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출처: 뉴시스)
부동산 대책 이후 전셋값이 오르며 전세 매물이 사라져 전세난이 우려되는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출처: 뉴시스)

◆“전국 일반정수장 435개소 중 3곳 여과지서 소량의 유충 나와”☞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일반 정수장 전체의 0.7%인 정수장 3곳(합천 적중, 무주 무풍, 원주 연곡)의 여과지에서 소량의 유충이 발견된 점에 대해 ”배수지와 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충이 여과지에서 걸러져 가정에서 사용되는 수돗물에는 유입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與, ‘부동산 3법’ 입법 강행… 통합 “의회 독재 도 넘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소위 구성과 법안 상정 안건과 관련한 여야 간사 간 협의 과정에서 충돌이 시작됐다. 통합당 서병수 의원은 “법안소위도 구성하지 않고 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한다는 건 법안소위에서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부동산 세법과 관련해 수많은 법들이 발의돼있다. 이런 것들을 같이 올려서 병합해 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장관 또 막말… 野 “지금까지 이런 장관 없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윤한홍 의원의 질문을 받고 내뱉은 말이다. 당시 법사위 회의장은 순식간에 고성이 오가는 상황으로 돌변했다. 야당 의원들은 “지금까지 이런 장관은 없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추 장관의 거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막말논란’을 일으킨 그의 발언을 살펴봤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7

◆국세청, 413명 세무조사 ‘절반이 30대’… 법인 세워 다주택 ‘갭투자’ 탈세☞

국세청이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갭투자자 다주택자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다량의 주택을 매입한 전형적인 갭투자 사례로는 다음과 같다. 서울에 본인 주택을 보유한 30대 직장인 A는 올해 지방에다 자본금 100만원을 들여 1인 주주 법인을 만들고 법인에 돈을 빌려줘(주주 차입금) 법인 명의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했다.

◆WHO “코로나19 계절 안 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PF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이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정례 화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큰 두 국가의 경우 현재 계절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내일 새벽 중부지방 강한 비… 중대본 비상 1단계 발령☞

행정안전부(행안부)가 29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8일 오후 7시 30분을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충청, 전북, 경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예보돼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7월 13일 오전 충청도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대전에도 밤사이 내린 폭우로 갑천 징검다리 위에 물이 넘쳐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충청도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대전에도 밤사이 내린 폭우로 갑천 징검다리 위에 물이 넘쳐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천지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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