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울트라 예상 이미지. (출처: 원퓨처)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예상 이미지. (출처: 원퓨처)

‘S펜’ 레이저 포인터로 사용

최신 고릴라글래스 탑재돼

오는 8월 5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에 어떤 혁신이 접목됐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러 경로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노트20의 스펙은 ▲S펜 포인터 ▲고릴라글래스 빅터스 ▲삼성 덱스 무선모드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이다.

먼저 유튜브 채널 지미이즈프로모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의 S펜은 레이저 포인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거리에서 S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S펜을 스마트폰 화면 위아래로 움직이면 화면 스크롤이 가능하며, 버튼을 두번 누르면 포인터 주변만 밝은 원으로 표시되고 주변은 어두워지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이 가능하다. 응답속도도 9밀리세컨드(ms)로 빨라진다. 다만 울트라 모델 외에는 26ms 수준으로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20의 커버유리는 고릴라글래스 제조사인 미국 코닝의 코릴라글래스 빅터스(Victus)가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닝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고릴라글래스 빅터스를 탑재하는 첫 고객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항상 고릴라글래스 최신 제품을 탑재해온 것을 볼 때 갤럭시노트20에 고릴라글래스 빅터스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XDA디벨로퍼 필진이자 유명 IT 팁스터(내부정보 유출자)인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노트20에 삼성전자의 덱스(DeX) 무선모드가 지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덱스는 스마트폰 화면을 PC나 TV 모니터 화면에 띄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금까지는 유선 연결만 지원했다. 하지만 무선으로 갤럭시노트20과 PC, 모니터 등이 연결이 가능하면 포인터 기능을 활용해 프레젠테이 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IT전문매체 윈퓨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한다. 휴대용 게임 콘솔이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최근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MS와의 협력이 엑스박스 게이밍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경우 갤럭시노트20 사용자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90개가 넘는 엑스박스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일반 모델과 6.9인치 울트라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은 일반모델 119만 9000원, 울트라 145만 2000원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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