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출처: 김원효 인스타그램)
김원효(출처: 김원효 인스타그램)

김원효 청원 독려… “슬픔 줄이자”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동급생 동성 성폭행’ 사건 청원을 독려했다.

김원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또 해야겠지요”라는 글과 함께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원효는 이어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니! 많이 나눠서 슬픔을 줄입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국민청원 글은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A군(14)이 동성의 동급생 4명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한 뒤 스트레스성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앞서 지난 16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 내 성폭력 및 학교, 상급기관의 미흡한 대처로 아픔을 호소하다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이는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피해자가 동성의 동급생 4명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했다”며 “성폭력 신고 후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조사하고도 즉시 분리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가해자 중 한 명이 학교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피해자는 극심한 호흡 불안을 느끼며 수면도 취하지 못하다 스트레스와 함께 급성췌장염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환자실에서 3일 동안 치료하다 생을 마감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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