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 모습.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20.7.27
음주 운전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 모습.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20.7.2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아내인 방송인 박지윤씨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트럭에 부딪혔다.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최씨가 운전하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씨와 박씨가 목, 손목 등을 다쳤고,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역주행 트럭 운전자 A(49)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최씨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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