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인공지능 분야 전문성 강화 교원 연수 및 AI 교육 협력 지원

서울 직업계고 교원 대상 인공지능 전문가 과정 연수 첫 운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8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904호에서 한국표준협회(이상진 회장), 한국경제신문(김정호 사장)과 서울 인공지능(AI)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분야의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의 성공적 운영 및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관련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두 기관은 ▲인공지능 분야 전문교육 발전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과정 연수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분야 교육 및 교육과정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경제신문(한경아카데미)은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수, 취업과 창업 교육, 교육과정 개발 실적을 다수 보유한 기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29일부터 직업계고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과정 연수’ 300시간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미래 신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 분야 선도교원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 과정 60명, 스마트팩토리 과정 20명을 전문연수기관(한국표준협회, 한국경제신문)에 위탁해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2020년 인공지능(AI) 고등학교’로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성동공업고등학교 등 4교를 공모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연수 신청자 중에서 인공지능 고등학교(4교)의 교원을 비롯해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 있는 직업계고의 교원(42교 80명)을 연수 대상자로 우선 선발했다. 또 향후 5년간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선도 교원 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직업계고 교원 대상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과정 연수의 내실화와 더불어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 서울 인공지능 교육 발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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