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DB
강원도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관광객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어 도로경관이 우수한 도로주변 지역에 머물러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강원권 관광도로·루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원도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국관광공사가 도내 국도, 지방도, 시․군도 중에서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관광도로와 루트를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도를 중심으로 지방도와 시·군도를 연계한 광역 관광루트 개발 ▲도로변 경관 우수지역 발굴과 도로경관 개선 ▲우수 경관 조망을 위한 아트 전망대와 다양한 체험시설 설치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과 유휴부지 활용 방안 마련 ▲ 시·군별 특화된 관광자원을 관광도로에 접목시키고 특색 있는 관광상품 발굴 ▲지속가능한 관광도로 조성을 위해 건축·미술·경관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구성과 운영 ▲관광도로 통합 브랜딩와 대국민 홍보 마케팅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는 지난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 조성 협약에 이어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국도를 중심으로 한 내륙권에 대해서도 목적형 관광도로를 계획해 강원도 전반에 대한 관광도로와 루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로경관이 우수한 도로주변 지역에 우수경관 조망대와 스마트 복합쉼터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창환 강원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의 경기부양과 우리 도의 지속가능한 신관광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관광도로와 루트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분야의 새로운 사회경제적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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