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진현 수습기자]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사퇴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총장은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해 연달아 일어난 자살에 “소중한 학생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며 “비극적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김춘진 민주당 의원의 “총장이 사건을 책임지고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답해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문제가 됐던 ‘징벌적 등록금제’와 전면 영어수업에 관해 등록금제는 폐지를, 전면 영어수업은 학생의견을 수렴해 개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서남표 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져 12일까지 2500여 명의 네티즌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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