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7.27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7.27

민주당 37.5%, 통합당 31.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해 44.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0.4%p 내린 44.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2.2%로 1.2%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8%p 내린 3.3%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3주차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다.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호남(6.0%p↑), 경인(4.0%p↑), 충청권(3.6%p↑)과 20대(7.4%p↑)와 60대(5.7%p↑)에서 주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2%p 오른 37.5%, 미래통합당은 0.7%p 오른 31.7%, 정의당은 1.2%p 내린 4.7%, 열린민주당은 0.2%p 내린 4.4%, 국민의당은 0.7%p 내린 3.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7월 3주 차 대비 0.7%p 감소한 15.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1주 만에 반등해 4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지난 5월 3주차 최저치(24.8%) 기록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2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양대 정당이 동반 상승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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