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과 중국 관리 제재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https://cdn.newscj.com/news/photo/202007/639352_634554_4003.jpg)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100일 앞둔 가운데 중요 경합주 3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와 공동으로 18~24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3개의 경합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모두 앞섰다.
경합주별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51% 대 46%, 애리조나주에서 49% 대 45%, 미시간주에서 52% 대 40%로 각각 5%p, 4%p, 12%p 격차를 보였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성 유권자들의 비중이 높았다. 미시간주에서는 61%, 애리조나주에서 56%, 플로리다주에서 53%의 여성 유권자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 이들 3개 주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승리한 곳이다.
NBC와 마리스트폴이 14~22일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애리조나주에서 50% 대 45%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또 CBS와 유고브가 21~24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미시간주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48% 대 42%로 앞섰다. 다만 오하이오주에서는 46%대 45%로 트럼프 대통령이 1%p 높게 나타났다.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9~21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평균 지지율은 49.6%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은 40.9%로 8.7%p의 격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