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7.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두고 천박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직접적인 사과보다 언론 탓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입원치료비를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휴가철이 되면서 해변을 비롯한 휴가지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해찬‧소속 의원 ‘실언’에도 사과보다 언론 탓하는 민주당 (원문보기)☞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지난 25일 공보국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해찬 대표의 발언은 세종시를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이며, 서울의 집값 문제 및 재산 가치로만 평가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며 “앞뒤 문맥을 생략한 채 특정 발언만 문제 삼아 마치 서울을 폄훼하는 것처럼 보도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보도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하여 보도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에 치료비 부담키로… 격리조치 위반자 우선 적용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런 내용의 ‘외국인 입국자 입원치료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그간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감염병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에 대해 입원치료비를 지원해왔으나 최근 해외 감염 외국인 환자가 증가와 맞물려 국내 방역과 의료체계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개선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이 '바다의 날'로 휴일을 맞은 지난 23일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의 해변에서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일본이 '바다의 날'로 휴일을 맞은 지난 23일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의 해변에서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출처: 뉴시스)

◆휴가철 해변마다 북적… 전세계 40개국서 코로나 확진자 폭증 ☞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자체 집계에 따르면 세계 각 지역에서 지난주보다 약 2배가 많은 거의 40개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4일 25일 이틀 연속 하루 28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히는 등 매일 전 세계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북한, ‘코로나 의심 탈북자 재입북’ 주장[파주=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탈북민이 최근 개성으로 재입북했다는 북한 측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26일 오전
북한, ‘코로나 의심 탈북자 재입북’ 주장[파주=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탈북민이 최근 개성으로 재입북했다는 북한 측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26일 오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6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시민들이 관람하는 모습.

◆[정치쏙쏙] 軍 경계 또 뚫렸나… 탈북민 월북 사실상 시인 ☞

북한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우리 군 당국이 “일부 인원을 특정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월북자 발생을 공식 확인했다. 결국 군 당국이 북한 보도가 나온 이후에야 월북 사실을 인지한 셈이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또다시 군 경계태세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한미연합훈련 축소 시행… 전작권 전환 검증 초점 ☞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내달 중순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6일 연합뉴스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 검증도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 58명… 해외유입 13명, 지역사회 28명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4150명으로 집계됐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298명(치명률 2.11%)이다.
 

한일 수출규제 실무접촉. (출처: 연합뉴스)
한일 수출규제 실무접촉. (출처: 연합뉴스)

◆이번 주 日수출규제 다룰 WTO 패널 설치될 듯 ☞

오는 29일(현지시간)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 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의 위법성 여부를 판단할 조직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참여한 모든 회원국이 패널 설치를 거부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패널위원 구성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美, 코로나19 ‘패닉’에 허리케인까지 덮쳐… 트럼프 “예의주시” ☞

BBC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5일(현지시간) “시속 145㎞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해나’가 오후 6시(미 동부시간)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시 남쪽 파드리섬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0.17

◆‘한동훈 수사중단’ 권고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의 선택은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 처분을 권고하면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판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물 폭탄’ 맞은 부산, 27일 또 많은 비 예보 ☞

지난 23일 폭우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에 27일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수집한 자료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수집한 자료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SNS정치] 하태경 “박지원 청문회, 증인 1명도 없는 깜깜이… 독재시대 청문회”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6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증인이 1명도 없는 깜깜이 청문회”라며 “마치 독재정권 시대의 청문회가 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빌 게이츠 “한국 코로나 대응에 사의” 文대통령에 서한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게 평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지난 20일 빌 게이츠가 문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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