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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확진자, 사우나 방문

재검사 시 양성판정 사례도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서울 지역에서 하루 동안 최소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강남구는 26일 대치동에 거주하는 6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지인의 집에서 소모임을 가진 후 참석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2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확진자가 지난 23일 12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강남구 선릉로86길 31 롯데불한증막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서구청은 이날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105번 확진자는 등촌3동에 거주하는 102번 환자의 가족으로 24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5일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에서도 해외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A씨는 지난 14일 입국 당시 검역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후 2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체 채취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도 지난 25일 필리핀 세부에서 입국한 구민 1명이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는 마포구 49번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종로구에선 송파구 90번 환자와 접촉한 구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동동선 및 접촉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10시 기준 157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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