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7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와 넘어로 개성공단이 보이고 있다.ⓒ천지일보 2019.4.7
 경기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와 넘어로 개성공단이 보이고 있다.ⓒ천지일보 DB

김정은, 당정치국 회의 열고 최대비상방역체제 채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의심되는 탈북자가 월북해 개성을 봉쇄조치 하는 등 최대 비상방역체제를 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당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며 “악성비루스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하여 7월 2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하였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회의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24일 오후 중으로 개성시를 완전봉쇄했다”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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