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경 서 아프리카 베냉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론티어호가 무장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고 피랍됐다고 밝혔다. (그래픽: 손기호 기자) ⓒ천지일보 2020.6.25
25일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경 서 아프리카 베냉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론티어호가 무장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고 피랍됐다고 밝혔다. (그래픽: 손기호 기자) ⓒ천지일보 2020.6.25

선적국가인 가나로 귀환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24일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됐던 우리 국민 5명이 피랍 32일째인 2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 석방됐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동시에 석방됐으며, 우리 대사관이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 측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외교부는 “석방된 우리 국민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적국가인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피랍사고 직후부터 우리 국민의 가족과도 상황을 수시로 공유해 왔으며, 석방 직후 우리 국민이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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