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가 지난 23일 최근 문제가 불거진 동천 출렁다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제244회 순천시의회(임시회) 폐회 중 도시건설위원회를 개최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7.25
순천시의회가 지난 23일 최근 문제가 불거진 동천 출렁다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제244회 순천시의회(임시회) 폐회 중 도시건설위원회를 개최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7.25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지난 23일 최근 문제가 불거진 동천 출렁다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제244회 순천시의회(임시회) 폐회 중 도시건설위원회를 개최했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동천 출렁다리 조성공사는 최근 불법 하도급 문제로 인해 순천시의회에 정식으로 민원이 접수돼 감사 부서에 공사 하도급은 물론 시공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구한 상태다.

이날 도시건설위원회는 주무 부서인 순천시 공원녹지과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추후 보완해야 할 문제점을 상세히 지적했으며 유니버설디자인 자문단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모든 건설공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공사 참여 업체가 불법 행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순천시에서 추진하는 공사에 대해 암행어사 제도 등을 통한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주문했다.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은 “혹시라도 감사 결과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의회 차원의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검토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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