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도로가 밤새 내린 폭우로 뒤틀리고 끊어져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4일 오전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도로가 밤새 내린 폭우로 뒤틀리고 끊어져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국회 문턱을 넘었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의 내부 최종안 승인이 부결된 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검언유착’ 수사심의위, 한동훈 수사중단 권고… “이동재 기소, 적절”(종합)☞(원문보기)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검언유착’ 의혹사건 수사와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재판에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수사팀에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 눈을 감고 있다.ⓒ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 눈을 감고 있다.ⓒ천지일보 2019.10.17

◆민주, 이인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강행☞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반발에도 불구, 이 후보자에 대한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1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노사정 합의안 ‘최종 부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책임지고 사퇴”☞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의 내부 최종안 승인이 부결된 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지도부 사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임시대의원대회 투표를 통해 확인된 대의원의 뜻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등 지도부들이 24일 오후 서울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사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등 지도부들이 24일 오후 서울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사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4

◆전국 ‘물난리’에 5명 사망, 이재민 217명 발생(종합)☞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보고된 호우 관련 사망자는 총 5명이다. 부산의 경우 시간당 80㎜의 폭우가 쏟아질 당시 만조 시간과 겹치면서 도심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다. 전날 오후 10시 18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 제1지하차도에선 순식간에 밀어닥친 물에 차량 7대가 침수됐다.

◆‘차량 침수·도로 붕괴·산사태’까지… 광주·전남 폭우 피해 계속☞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서 도로가 갈라지고 차량이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연이어 발생했다.24일 광주·전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도로가 약 20m 갈라졌으며 일부는 폭삭 주저앉았다. 장마로 인해 최근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면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24일 오후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금정구 온천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7.24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24일 오후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금정구 온천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7.24

◆코로나19 발생현황, 전날보다 41명 증가… 국내 총 1만 3979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3979명으로 집계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298명(치명률 2.13%)이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41명 중 13명은 해외유입이며, 28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文 한마디에 금융세제 개편안, 초안과 많이 달라지긴 했는데… 불만 요소는 남아☞

금융세제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지 말라”는 한마디에 지난달 발표했던 초안과 많이 달라졌다. 주식투자익 과세기준이 2천만원에서 5천만으로 크게 상향됐고, 펀드에 대한 역차별 비판도 보완됐다. 손실이월공제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등 정부가 상당부분 많이 양보를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민‧의사단체 모두 만족 못 시킨 당정… 추가대책 나올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3일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연간 400명씩 늘려 총 4000명의 의사를 양성하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시민단체와 의사협회 모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당정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