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벌교권역에 1천억원대 통합관광 로드를 구축에 나선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7.24
보성군이 벌교권역에 1천억원대 통합관광 로드를 구축에 나선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7.24

지역 특성 살린 관광자원 개발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벌교권역에 1천억원대 통합관광 로드를 구축에 나선다.

보성군은 벌교권역에서 추진하는 관광개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조성 사업(400억원 규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갯벌 보전 습지인 여자만 보전과 벌교 갯벌의 생태학적인 우수성을 알리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와 장도리 일원에 300억원을 투입, 장암리~해도~장도 간 생태관광 탐방로(1.3㎞)와 해상데크(1.9㎞)를 조성하고 습지보호센터(100억원)를 건립한다.

보성군은 현재 벌교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설태백산맥 테마공원 조성(80억원)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90억원) ▲어촌뉴딜(장양항·상진항/ 177억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40억원)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40억원) 등의 사업과 함께 추진해 사업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2021년 문화재청 사업인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200억원 규모)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 관광 로드는 벌교를 설명하는 소설 태백산맥에서부터 갯벌, 국가중요어업유산 뻘배, 꼬막 등 문화와 자연 모두를 품고 있으며 가장 벌교다운 색깔을 지닌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성군은 율포권역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거점사업(480억원) ▲전라남도 교직원 교육문화시설(300억원) ▲어촌뉴딜(동률항·군학항 189억원) 등의 사업이 추진하며 체류형 해양 관광 거점으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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