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국내 누적 확진자 총 1만 3979명

해외유입 13명, 지역사회 발생 28명

서울·경기 수도권에서만 29명 나와

러 선원 32명 감염 사례 포함 안돼

국내 확진자 1명 증가해 총 298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3979명으로 집계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명이다.

이틀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 수 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교회와 노인시설, 군부대, 사무실 등을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감염이 계속 확산돠는 모양새라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41명 중 13명은 해외유입이며, 28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명, 부산 2명, 대구 2명, 광주 2명, 경기 8명, 경북 1명, 경남 2명이다.

확진 사례를 지역별로 상세히 살펴보면 우선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이달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교인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연이어 나타났다.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경기 등에서 최소 18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도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경기도 포천의 전방부대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부대 내 교육 및 상담 담당강사 2명과 병사 14명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어 인근 다른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살펴보면 잠시 일시적으로 감소한 듯 보였으나 이날 0시 이후 부산항에서 입항한 러시아 선원 32명이 집단으로 감염돼 해외유입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은 아직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곧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에서 진행된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10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구(2명), 경남(2명), 경북(1명) 지역에서 자가격리를하던 도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 및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각 3명, 필리핀 2명, 브라질·인도네시아·이라크·쿠웨이트·뉴질랜드 각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역과정을 제외한 해외유입과 지역 발생을 합쳐보면 서울 2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9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총 298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사망자는 80세 남성으로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목숨을 잃었다. 평균 치명률은 2.13%인 것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60명 증가해 총 1만 2758명이며 완치율은 91.5%다. 격리 중인 환자는 1명 감소해 총 883명이다.

검사현황을 살펴보면 총 151만 327명 가운데 147만 578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 5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DB
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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