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전경.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7.23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전경.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7.23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왕인박사유적지 등 관광지를 재개관하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군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수도권 지역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의 공공시설이 지난 20일부터 재개관하자 임시휴관하고 있는 군의 관광지도 재개관할 준비에 나섰다.

이에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등 문화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방역하고 꽃밭 조성,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왕인박사유적지 내 소소한 산책길 코스와 도기박물관 야외 지역작가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상대포 역사공원에서 문산재까지 왕인박사 힐링길 4㎞를 조성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추후 시설 개방은 전라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25일 종료한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문화관광 분야의 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영암이 안전한 관광지로 인식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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