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도소 교정협의회가 23일 수용자들을 위한 ‘사랑의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도소) ⓒ천지일보 2020.7.23
천안교도소 교정협의회가 23일 수용자들을 위한 ‘사랑의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도소) ⓒ천지일보 2020.7.23

‘비말차단용 마스크 2만 5000장 기증’
“수용자 코로나19 예방하는데 도움 되길”
“교도소 내 감염예방에 큰 도움 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김현성)가 수용자들을 위한 ‘사랑의 마스크’를 기증했다.

천안교도소(소장 서수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인원이 밀집돼 생활하고 있는 수용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23일 교정협의회 김현성(회장), 송경석(부회장), 도원스님(고문) 등이 비말차단용 마스크 2만 5000장을 전달했다.

김현성 교정협의회 회장은 “이번에 기증하는 마스크가 수용자들의 코로나19감염을 예방하는데 사용되어 건강한 수용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수원 천안교도소장은 “교도소 특성상 수용자들이 밀접접촉하며 생활하고 있어 감염 위험에 취약하다”면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교도소 내 코로나19 비말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용자들이 나눔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전한 시민으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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